부동산 P2P(Peer-to-Peer) 대출 플랫폼 테라펀딩을 서비스하는 테라핀테크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엔젤투자자로부터 총 12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P2P 대출은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개인끼리 돈을 주고 받는 방식이다.

테라핀테크의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달 3일 중소기업청(중기청)이 P2P 온라인 대출업에 대한 벤처캐피탈(VC)의 투자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중기청은 P2P 온라인 대출 서비스업체는 핀테크 기업이 아니라 대부업체라고 유권해석 해 VC 투자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P2P 온라인 대출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국내에서도 관련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자 중기청은 관련 업계와 협의를 거쳐 조건부 투자를 허용했다. 중기청은 대부 업체와 플랫폼 회사가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되고 대부 업체가 플랫폼 회사의 자회사일 경우에만 VC 투자를 허용했다. 또 VC 투자금이 대출금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자금은 플랫폼 회사의 경영 자금으로만 사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