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수수료율이 과도하게 인상된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낮추는 작업에 착수했다.
여신금융협회는 24일 "현재 카드사들은 회사별로 운영하는 가맹점 애로 신고센터에 민원을 낸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적정한지 재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수수료율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 중에서 소액결제가 많아 전년도보다 수수료율이 과도하게 인상된 경우에는 이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 카드사들은 연 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은 수수료율을 1.5%에서 0.8%로 인하하고, 3억~10억원인 일반 가맹점은 1.85~1.92%로 0.3%포인트가량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3억~10억원 구간인 일반가맹점은 평균으로만 수수료율이 하락하는 구조라 일부 가맹점은 도리어 수수료율이 올라 논란이 됐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수료율 인상이 통보된 가맹점은 24만여곳이다. 논란이 가열되자 금융위원회는 2월 중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수수료 산정이 원칙대로 진행됐는지 현장 점검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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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앞으로도 카드사는 가맹점의 불만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수수료에 대한 문의나 이의신청 등은 가맹점 애로 신고 센터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