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소나무과) 상록 교목
Abies holophylla

개화 : 4~5월 결실 : 10월 높이 : 30~40m
유래 : 수지 성분의 끈끈한 진인 '젖'이 나오는 나무라 하여 '젖나무'라고 하던 것이 '젓나무'로 되었다가 변한 이름
중국, 러시아, 한국에 분포한다. 중부 이북의 높은 산의 능선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수형이 아름다워 심어 기르기도 한다.

: 암수한그루이고, 4~5월에 2년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삭이 달린다. 암꽃이삭은 긴 타원형이고 곧게 서서 달리며 대개 연한 녹색이다. 수꽃이삭은 타원형이고 아래를 향해 달리며 성숙하기 전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꽃가루를 날리면서 황록색으로 변한다.

: 선형이고 촘촘히 달린다. 길이는 2~4㎝, 폭은 0.2㎝ 내외이다. 끝은 뾰족하고 뒷면에 2개의 흰색 숨구멍줄이 있다.

열매 : 구과이고, 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6~12㎝의 원통형이고 위를 향해 선다. 흔히 흰색의 수지 성분이 나온다. 분비나무나 구상나무와 달리 표면으로 솔방울조각의 돌기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는다. 솔방울조각 속에 1.5㎝ 길이의 날개가 달린 씨가 들어 있다. 씨는 갈색이고 위쪽에 길고 넓은 날개가 있다. 열매의 중축은 그대로 남는다.

나무껍질 : 회색 또는 회갈색이고 거친 편이다. 겨울눈은 난형이고 털이 없으며 수지가 나온다.

원포인트 : 일본전나무, 분비나무, 구상나무는 잎끝이 2개로 갈라지는 데 비해 전나무는 잎끝이 갈라지지 않고 뾰족한 점이 다르며 열매가 두 배 정도 긴 점도 다르다.

전나무
전나무의 암꽃이삭
전나무의 수꽃이삭
전나무의 잎
전나무의 잎 뒷면
전나무의 열매
전나무의 씨와 비늘조각
전나무의 나무껍질
전나무의 잎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