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가 오는 25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행을 앞두고 총 3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21일 와디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아이디벤처스·디티앤인베스트먼트·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3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는 지난해 4월 DS자산운용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두번째 투자 건이다.

와디즈는 현재까지 약 1500여개 회사에 투자한 크라우드펀딩 업체로, 최근에는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업계에도 진출했다.

아이디벤처스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시행되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와디즈는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중 국내 1위 사업자”라며 이번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금융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활력을 불어넣는 중간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싸이월드와 수제 자동차 업체 헤닉게라지스, 디자인 플랫폼 51퍼센트등에 대한 투자금을 모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