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금감원 연수원에서 고위간부 약 40명이 참석하는 합동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분리된 지난 2008년 이후 대부분의 간부진이 모인 최초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올해 업무계획 공유와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두 기관의 업무계획 발표 후 협력강화, 금융개혁, 소비자보호를 주제로 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지난 한 해 금융개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금융개혁을 추진해 준 금감원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금융의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국민의 재산 증식과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개혁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양 기관이 하나 되어 화학적 결합 수준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국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웅섭 원장도 "올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과 더불어 불합리하고 부당한 금융관행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중요한 시기다"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성숙한 동반자로 거듭나 금융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두 기관은 올해 금융정책·감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금융규제 운영규정' 준수,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효과적인 작동, 자율과 창의의 금융문화 수립, 시장질서 확립 등을 지켜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