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의 효능
파래는 해조류 중 항산화 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품이다. 파래의 항산화 효과가 가장 우수했고, 과산화지질이 단백질과 결합하는 반응을 효과적으로 저해했다고 밝혔다. 파래는 항산화, 항노화 효과를 가진 폴리페놀 성분이 8.97mg/g(건조무게) 들어 있다. 이는 연구 대상이었던 5종의 해조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폴리페놀 성분은 각종 세균을 제거하고, 치주염을 예방해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이런 효능에도 불구하고 파래는 파래김이나 파래무침 외에 특별한 조리법이 없는 식품이다. 제주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파래의 환경친화적 처리 및 바이오소재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연구에서 파래가 염증인자 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각질세포를 통한 세포독성 실험에서도 무해한 것으로 밝혀냈다. 여드름,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창자파래의 경우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100g당 1만7260ug이다. '베타카로틴의 보고'라 할 수 있는 당근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필요한 양만큼 비타민A로 변하고 나머지는 축적되는데, 축적된 베타카로틴은 폐암과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등 독자적인 역할을 한다. 흡연자에게 파래를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비타민A는 피부와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파래는 선명한 녹색에서 자랄수록 어두워진다. 어린 잎이 연하고 감칠맛나며, 광택이 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찬물에 흔들어 씻고, 물기를 꼭 짜서 조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