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세 자영업자들이 미소금융을 통해 받은 대출이 304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소금융은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창업 및 가게 운영 자금을 무담보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사업이다.
15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70개 지점을 통해 대출한 금액이 3044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미소금융 사업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대출은 2만7391건, 상담은 13만922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33% 늘었다. 작년 말까지 누적된 총 대출 금액은 1조3073억원이며, 연체율은 4.7%다. 이종희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34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실질적 자활과 재기에 도움이 되는 교육·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소금융 대출은 인터넷(www.smilemicrobank.or.kr)이나 콜센터(1600-3500)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