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DB

족발 칼로리가 온라인상 화제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 '족발 칼로리'라는 게시글이 등장하며, 족발 칼로리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족발 칼로리는 1인분에 768kcal로 탕수육(481kcal)이나 치킨(269kcal)에 비해 훨씬 높다. 그나마 비교할 만한 것은 돼지곱창(737kcal)정도지만, 이 역시 족발보다는 칼로리가 낮다. 특히, 술안주로도 사랑받는 족발은 실제 소주(408kcal)까지 함께 곁들이면 1000kcal가 거뜬하게 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거나 계획을 짜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족발에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비계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족발의 비계에는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다. 콜라겐은 우리 피부에 있는 단백질 다발로 피부를 팽팽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족발 비계를 먹으면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또한, 최근에는 족발에 있는 '글리신'이라는 아미노산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족발 칼로리, 진짜 악마의 음식이네', '족발 칼로리, 고칼로리지만 너무 맛있어', '족발 칼로리, 포기할수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