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2014년 11월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배정된 예산을 최대한 써야 한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해 계획됐던 미진행 공사 발주 물량이 집중된 영향이다. 또 민간 주택건축 물량도 부동산 경기 호조로 크게 늘었다.
대한건설협회가 8일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5조2872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08.1% 늘었다. 전달(11조9967억원)에 비해서는 27.4% 늘었다.
발주부문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4조404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0% 늘었고, 민간부문은 10조8831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공공부문 중 토목(3조603억원)은 상하수도와 치산치수·농림수산 등 전 부문에서 늘면서 143.7% 증가했다. 또 건축은 사무실, 학교·관공서는 줄었지만 공업용, 주거용 공종에서 늘며 9.0% 증가했다.
민간부문 중 토목은 도로교량, 상하수도 공종에서 늘어나며 23% 증가했고 건축공종은 공업용 부문을 제외하고 전 부문이 늘어 1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