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증시도 반등을 시도했지만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06% 상승한 1만7158.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20% 오른 2016.7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4% 빠진 4891.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중국발 경제 둔화 우려로 급락했던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면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혼조로 마감했다. 앞서 런민은행은 1300억위안 규모의 단기 자금을 공급했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보완하기로 하는 등 각종 금융 시장 안정책 마련에 들어갔다. 상하이종합은 0.26% 내린 3287.71에 거래를 마쳤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마크 케프너 트레이더는 "전반적으로 전날 증시 하락폭은 과도했다"면서 "중국 지표 둔화로 증시가 하락했던 경험이 여러번 있다"고 말했다.

월간 자동차 판매 대수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렸다. 오토데이터는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가 1747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최대 규모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0.78%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 12월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달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90년 만에 월간 차 판매 대수가 최대를 기록했다. 포드도 월간 차 판매가 5%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1.79% 하락했다.

총기 관련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 거래됐다. 오바마 행정부가 개정하고 있는 총기 관련법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마켓워치는 새로운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총기류를 구매할 때 구매자의 배경 확인 과정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미스 앤드 웨슨은 11.08% 올랐다. 스텀, 러거는 6.69%상승했다.

태양광 관련업계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의견에 따라 오르내렸다. 퍼스트솔라는 7.96% 급등했다. 골드만삭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태양광 업계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선런에 대한 투자의견도 내려잡았다. 주가가 14.27% 하락했다.

종목별로 애플이 2.50% 하락했다. 일본의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애플이 올해 1분기 아이폰 모델 생산량을 30% 정도 감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FLIR 시스템은 5.43%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