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다.
원숭이의 자식 사랑은 사람 못지 않다. 무리를 지어 사는 원숭이는 새끼를 품에 안고 기르는데, '숭고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상서러운 원숭이는 세시풍속, 혼인풍속, 장례풍속, 민간의학, 조형예술 등에서 길흉(吉凶)을 예지하는 비결이나 벽사진경의 수호신 또는 길상(吉祥)을 상징한다.
원숭이 띠는 사회적이고 이지적이고 의로운 사람으로 불린다. 낙천적이고 단호하며 자신감에 차 있다. 뿐만 아니라 사교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다재다능하다. 관찰력이 뛰어나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물이 많다.
반면에 원숭이 띠는 잘난 체가 심하고 비판적이고 질투심도 많은 편이다. 복수심이 강하고 장난끼가 심하며 허영심이 넘친다. 참을성이 없으며 의심을 받는 짓을 잘 한다.
이처럼 원숭이는 동물 가운데 가장 영리하고 재주 있는 동물로 꼽힌다. 사람을 많이 닮고 간사스러운 흉내를 잘 내는 바람에 조상들은 띠를 말할 때 '원숭이띠'라고 말하는 대신에 '잔나비띠'라고 표현했다.
이에 네티즌은 "나 원숭이띠인데 잔나비띠가 더 예쁜듯", "원숭이에 이런 상징이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