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공급 과잉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국제 유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9% 오른 배럴당 37.8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2% 상승한 배럴당 38.2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공급 과잉 우려로 급락했던 국제 유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예산 삭감에도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가 올랐다. 전미석유협회(API)는 이날 오후,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30일 오전에 주간 원유 재고 집계를 발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평균은 '150만배럴 감소'다.(25일 마감)
엑셀퓨처스의 마크 웨고너 대표는 "내일 주간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년도 예산을 15% 이상 삭감하고 에너지 관련 자회사도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유가에 따른 결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내년도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37달러로 잡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0.20달러로 60% 인상했다.
애쉬모어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내년도예산 중 원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70% 정도로 예상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0.1% 하락한 온스당 106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