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9일 '아파트 관리비 회계계정항목 표준분류'를 발간해 전국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관리비를 산정하면서 3만여 개가 넘는 관리비 계정항목을 사용해 다른 아파트와 관리비를 비교 검증하기 어려웠다. 일부 외부감사 대상 아파트 중에는 부적정, 의견거절 등 회계처리 부적합 의견을 받은 아파트 단지도 있었다.

감정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비 표준분류 기준을 마련했다. 감정원은 표준분류에 따라 회계를 작성하면 다른 아파트와 관리비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종대 감정원장은 "공동주택 관리비 투명화와 비교공개를 통해 아파트 관리문화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