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8일 유통·서비스 부문 1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임원 승진자가 전년 대비 20% 정도 줄었다. 29일에는 롯데케미칼 등 제조업 계열사 인사를 한다.

월드타워점 재승인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가 물러난 것을 제외하면 핵심 임원과 계열사 대표가 대부분 유임됐다.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에는 장선욱〈왼쪽 사진〉 대홍기획 대표가, 대홍기획 대표에는 이갑〈오른쪽 사진〉 정책본부 전무가 임명됐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홈쇼핑에서 여성 임원이 1명씩 새로 배출됐다. 이홍균 대표는 롯데면세점 상임고문을 맡는다. 재계에서는 롯데그룹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 중임을 고려해 조직 안정을 최우선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