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에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3%) 오른 1999.2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64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뒤 9시 5분부터 약세로 바뀌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다시 상승해 2000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다시 매도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7억원, 484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38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3106억원, 68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투신과 은행 등은 매도했다.

국제유가가 반등해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서의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1% 올랐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0.9%, 0.7%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9% 오른 배럴당 36.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도 1.1%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화학업종의 롯데케미칼(011170)도 1%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이 2.6%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통신과 보험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의약품은 1% 내렸고 운수장비와 유통, 음식료품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2%(3000원) 오른 129만5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자동차는 1%(1500원) 내린 1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1.6% 올랐고, 아모레퍼시픽(090430)은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