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14일~ 18일) 국내 주식형 펀드가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2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1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21%였다.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외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1.7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액티브주식배당(1.72%), KOSPI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액티브주식코스피200(1.45%) 순이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중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한 주 동안 가장 높은 2.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A’(2.4%),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 클래스’(2.39%), ‘하나UBS코리아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5’(2.23%)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28%를 기록하며 2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73%)이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이어 인도(2.05%), 친디아(1.56%), 일본(1.33%) 지역이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 지역은 -5.7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했다. 이어 EMEA(-2.31%), 중남미(-1.87%), 중동아프리카(-1.55%) 순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KDB차이나스페셜본토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A’(14.94%)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1)’(8.94%),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합성)’(6.31%),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A CLASS’(5.95%)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는 각각 0.08%와 -0.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이 0.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은 0.0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해외채권형펀드는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이 마이너스 1.3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했다. 반면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제한 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은 마이너스0.3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