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베라힐즈'를 분양하는 삼성물산은 최신 조경 추세를 반영해 입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조경 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예전 아파트 조경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나 단지 외관을 예쁘게 꾸미는 수단 정도에 불과했다.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는 단지 내부의 조경 면적보다 주차장 면적이 훨씬 넓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주차공간이 본격적으로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나무와 꽃, 개천이 어우러진 정원과 생태까지 고려한 조경이 지상 공간을 덮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지형을 활용해 단지 안 정원이나 광장을 입체적으로 조성하고, 입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추세다.
래미안 베라힐즈는 북한산의 녹지와 지형을 활용한 입체적 조경이 눈에 띈다.
주 진입부에는 수변공간이 있는 '푸른소리정원'을, 단지 중앙에는 잔디와 연못이 있는 '달빛정원'을 조성한다. 단지에서 지형이 가장 높은 곳에는 '하늘정원'을 만들어 북한산을 더욱 가까이 볼 수 있게 배려했다. 흰 자작나무를 심은 '하얀 그림자 정원', 북한산의 푸른 녹지를 배경으로 붉은색 단풍나무로 조성하는 '단풍나무길'도 있다.
단지안에는 세 가지 테마를 품은 산책로가 조성된다. 단풍나무길 외에도 벚나무가 심어진 길을 따라 단지를 산책할 수 있는 '왕벚나무길', 북한산 진입로를 향하는 길에 '철쭉길'이 만들어진다.
운동 공간도 나이별 체력수준을 고려해 다양한 코스로 조성된다. 배드민턴장과 레그프레스, 스텝사이클 등 난이도 있는 6개 체력단련 시설을 갖춘 '체력단련 코스', 8개의 가벼운 체력단련 시설이 있는 '시니어 코스', 원숭이팔 매달리기, 흔들 코끼리, 캥거루 허리 돌리기 등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체력단련 시설을 갖춘 '주니어 코스'가 있다.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안내판과 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즘 아파트는 단순 거주 공간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특화된 조경과 공원을 갖춘 곳은 준공 후에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