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올해 초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의 'Futuring Smart Energy(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새로운 미션으로 선포하고, 이 분야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란 기존 전력과 자동화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과 DC(직류) 시대에 걸맞게 스마트화(化) 하는 것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신산업과 같은 맥락이다. LS산전은 일찌감치 전력과 IT 기술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최근 제조업혁신 3.0 확산 기류와 더불어 자동화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상용화해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LS산전은 이미 지난해 론칭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리드 브랜드 '그리드솔(Gridsol)'을 중심으로 국가 단위부터 공장(Factry EMS), 대형건물(Building EMS), 가정(Home EMS)에 이르는 에너지관리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기초 단계인 AMI(Advances Metering Infrastructure·스마트 전력 계량기)를 시작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등과 연계해 최적의 E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분야에는 올해 초 당시로선 일본 현지 최대 규모인 400㎿급 미토(水戶)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일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Systems·초고압 직류송전)의 경우, 국내 유일 사업자로 부산 HVDC 전용사업장 준공,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통한 역량 확보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육상 HVDC 상용화 사업인 북당진~고덕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송전 손실 및 교류 송전의 단점을 극복한 전력전송 방식으로 ▲장거리 송전 증가(중국, 인도, 남미) ▲해상풍력 증가(유럽) ▲국가간 계통 연계 증가(유럽) ▲계통 안정화 수요 증대 및 스마트그리드 활성화(범세계적) 등으로 인해 차세대 전력시장의 핵심 성장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LS산전은 한국전력과 프랑스 알스톰사가 설립한 조인트벤처 KAPES(KEPCO-ALSTOM Power Electronics Systems Inc.)의 HVDC 핵심 기술 이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알스톰 엔지니어가 LS산전 변압기 공장, HVDC 공장,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GAP 분석을 시행했으며 북당진-고덕 간 주요 기기는 내년 하반기부터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제작, 납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