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산세교2지구(2단계)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와 2개 도로 개설공사를 대행개발로 추진한다. 대행개발은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맡고, 발생한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주택지 등으로 받는 방식이다.

이번에 대행개발을 시행하는 오산세교2지구는 280만㎡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공공주택 약 3000여 가구를 포함해 총 1만8000여 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40km 떨어져 있고 지하철 1호선과 국도 1호선이 지구 동쪽으로 통과한다. 경부고속도로와 봉담-동탄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또 지구 북쪽으로는 오산세교신도시를 마주하고 있으며 반경 10km 주변에 동탄1,2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이 있다. 오산가장1,2 산업단지와 오산누읍, 평택진위2 산업단지가 배후에 있다.

오산세교2지구(2단계)는 2020년 초 준공할 예정이며, 대행개발 공사의 설계금액은 714억원이다. 대행개발에 지급할 토지는 공통주택지 1필지(A-9블록, 60-85㎡이하 분양아파트)이다. 이 땅의 가격은 약 605억원이다.

LH는 전체 공사 금액의 30~50%(214억~357억원)만 토지로 지급으로 대신하고 남은 공사비는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땅을 받은 대행사는 공사비 대신 받은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땅값은 2년간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해 내야 한다. LH는 공사 진행률에 따라 대행사에 토지를 먼저 주고 남은 도급공사비는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대행개발 사업자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은 내년 1월 13일이며 도급계약 및 용지매매계약은 내년 1월 28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