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18일부터 특별공급
입주민이 직접 아이 가르치는 프로그램 등 마련
대우건설(047040)이 국내 최초로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18일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14 블록에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113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59㎡ 442가구, 59㎡B 216가구, 72㎡ 211가구, 84㎡ 266가구이며,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뉴스테이는 임대료 상승 폭이 연 5% 이내로 제한되고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대우건설은 차별화를 위해 이 단지에 마을공동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대우건설이 공간을 만들어 인력과 예산을 보태고, 화성시가 국공립어린이집과 영유아보육프로그램인 '아이러브맘카페' 등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는 운영 자문과 마을 공동체 활동가 지원, 입주민 교육 등의 역할을 맡는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마을공동체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렛츠 프로그램(let's program)'이라는 공동체 활동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자체와 협력해 단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주민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대우건설이 구상 중인 렛츠 프로그램은 총 6가지. 입주민이 직접 아이를 가르치는 '렛츠 스터디(let's study)',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아이러브맘카페를 운영하는 '렛츠 케어(let's care)', 입주민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나누는 '렛츠 쿡(let's cook)', 단지 내 공동텃밭에서 음식재료를 재배하는 '렛츠 가든(let's garden)' 등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 달에 4~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월 기준으로 2000만원 안팎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가 임대료와 주차장 수익 등 단지 내 시설 수익 등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지자체 도움과 대우건설 자회사인 푸르지오 서비스의 지원으로 프로그램 운영 재원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0가구에 대해서는 재능기부 특별공급을 받을 예정이다. 재능기부 입주자는 별도의 보수를 받는다. 재능기부 특별공급을 신청하는 가구는 향후 활동 계획서를 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뉴스테이에는 특별공급이 없지만 국토교통부가 인정하는 경우는 특별공급이 허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거문화를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며 "교육특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이 다른 단지와 구별되는 강점인 만큼 분양도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재능기부 특별공급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일반공급은 이달 23~24일과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임차인 자격에 별도 제한이 없어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분양문의 1800-0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