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위성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KT샛은 이달 10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현지 위성사업자 팍샛(Paksat)과 위성 중계기 4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송재국 KT샛 대표(오른쪽)와 알리 악타르 바자와 팍샛 대표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중계기 4기는 KT샛이 내년 말 동경 113도에 발사할 예정인 무궁화위성 5A호(Koreasat-5A)의 중동빔 중계기다. 오는 2017년 이 중계기들을 통해 파키스탄에 방송·통신용 위성서비스가 제공된다.

파키스탄은 모바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KT샛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산 상용 위성의 서비스 지역을 서남아시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재국 KT샛 대표는 "미개척 시장을 상대로 위성 수요를 발굴했다는 점과 위성 발사 1년 전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