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아시아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오는 15~16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7일 오후 1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0% 오른 3539.0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오른 3529.81로 개장한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21% 오른 1만9743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증시는 0.97% 오른 2907을,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선섹스 지수는 0.12% 상승한 2만567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41% 오른 2만232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0.05% 오른 1975.13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오른 것은 미국 노동부가 지난 4일(현지 시각) 발표한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전달보다 21만1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0만건 증가'를 웃돌았다.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자 12월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고용지표 발표로 15~16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는 게 기정 사실화됐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도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집중될 것"이라며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1~2차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