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만든 첫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6P'가 4일 국내에 출시됐다. 레퍼런스폰이란 최신형 운영체제(OS)를 가장 먼저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앱 개발의 기준이 되는 스마트폰 제품을 말한다.

화웨이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넥서스 스마트폰 넥서스6P를 구글 스토어와 SK텔레콤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넥서스6P는 32기가바이트(GB), 64GB, 128GB 등 3가지 저장 용량으로 개발됐지만, 국내에서는 32GB 제품만 출시된다.

화웨이 넥서스6P

넥서스6P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탑재했다. 구글스토어에서 자급제 휴대폰으로 판매하는 가격은 67만원이다.

외관은 항공기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Anodized Aluminum)으로 만들어져 디자인이 세련되고 내구성이 강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색상은 실버와 그래파이트다.

또한 넥서스 6P는 퀄컴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10과 3450밀리암페어아워(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특히 USB 타입C 슬롯을 갖춰 10분 만에 최대 7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기기 후면에는 지문인식 센서도 갖췄다.

SK텔레콤도 이날부터 넥서스6P의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구글스토어보다 7만500원 저렴한 59만9500원이다. SK텔레콤은 넥서스6P에 최대 30만원의 단말기 보조금을 책정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 보조금을 받을 경우, 29만원대에 넥서스6P를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자 많은 SK텔레콤 '밴드 데이터 59' 요금제로 가입하면 보조금 23만1000원과 대리점 15% 지원금 3만4000원을 더해 최대 26만5000원을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