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김해성 그룹 전략실장(사장)을 이마트 부회장 겸 대표로, 정용진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백화점 부사장을 그룹내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85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3일 단행했다.
권혁구 전략실 부사장은 전략실장(사장)으로 승진했다. 승진자는 부회장 1명, 사장 3명, 그 외 임원 57명이고 신규 대표이사는 4명이다.
신세계는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에 이마트 부문과 신세계백화점 부문을 신설해 마트와 백화점 전략을 세분화하고, 현장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백화점은 정유경 사장이 총괄 지휘하며, 이마트 부문에선 김해성 부회장이 최선두에 선다. 이갑수 현 이마트 대표는 김 부회장과 공동대표로 영업총괄 부문을 맡는다.
김 부회장은 2006년 구학서 부회장 이후 9년 만에 배출된 부회장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13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신세계 주력 분야인 대형마트 전략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는 사장으로 승진해 백화점 대표를 계속 맡고,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에는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이 선임됐다. 조병하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 2본부장이 신세계사이먼 대표를, 김군선 그룹 전략실 CSR 사무국장이 신세계TV쇼핑 대표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