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향후 5년 간 총 90억원을 투자해 슈퍼컴퓨팅 분야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차세대 정보·컴퓨팅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 원천기술 개발 과제 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개발(R&D) 과제들은 서울대와 연세대, 숭실대, 성균관대 연구진이 각각 제안한 것이다. 4개 연구팀은 2020년 10월까지 연 18억원씩 총 9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중 연세대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벅스텔러번트 교수(컴퓨터과학과)가 연구팀을 이끈다.
미래부 관계자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전문가들이 국가 R&D 과제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해 제안서 작성, 발표, 질의응답 등 평가 전체 단계를 영어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산 슈퍼컴퓨터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