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850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인천 송도에 연간 18만ℓ 생산 능력을 갖춘 바이오의약품 제3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가동중인 제1공장의 연간 3만ℓ 와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인 제2공장의 연간 15만ℓ를 합치면 연간 36만ℓ 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단백질, 유전자 등의 생물체 원료에서 의약품 성분을 추출하는 생산과정을 거친다. 연간 생산 규모는 전체 생물체에서 뽑아낼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총량을 말한다.
WSJ은 "삼성그룹은 2011년부터 휴대폰 다음의 사업모델로 바이오에 주력해 왔다"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공장은 규모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 제약회사 브라이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로슈, 머크, 바이오젠 등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일반 공산품 생산과는 다르다"라며 "규제를 지키고 산업계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