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권영수 LG화학 대표를 선임했다. 앞서 LG그룹은 지난 26일 LG화학에서 베터리 사업을 책임지던 권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1957년생인 권 신임 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79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 인수합병(M&A) 추진 태스크팀, 금융·회계 및 경영관리(재경) 부서를 거쳐 2005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재무·기획통'인 권 사장은 LG그룹 내에서 보기 드문 고속 승진자다. 그는 32세에 LG전자 최연소 부장, 45세에 LG전자 CFO로 일했다. 이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와 LG화학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 LG유플러스(032640)를 이끌어오던 '통신업계 최장수 CEO' 이상철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