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개인연금펀드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많은 수탁고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 개인연금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지난해 말보다 1조8017억원 증가한 8조6465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증가액인 1조1000억원을 넘어섰고, 연금저축펀드는 최근 3개월간 5400억원이 유입되면서 설정액이 7조3615억원까지 늘었다.
개별 자산운용사 수탁고를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들어서만 개인연금펀드에 3216억원이 몰리며 총 1조737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개인연금펀드는 93개로 전체 운용사 중 가장 상품 수가 많다. 이 가운데 61.3%가 해외펀드다. 전체 개인연금 해외펀드 270개 중 미래에셋의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1.1%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개인연금펀드는 수익률도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국내주식형 개인연금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3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이었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e'는 올해 들어 수익률 27.9%를 기록, 전체 펀드 중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운용 외에도 은퇴연구소를 운영해 국내·외 연금제도와 동향을 분석하고, 다양한 은퇴 관련 재무 교육자료도 제작한다"며 "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과 은퇴자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