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노트북 ‘그램’시리즈가 출시 1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066570)가 지금까지 출시한 노트북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LG전자 모델이 LG전자의 노트북 ‘그램’시리즈를 홍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그램의 성공요인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그램의 외부 커버에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항공기에 쓰이는 신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무게는 줄였다. 한국기록원은 ‘그램 14’와 ‘그램 15’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그램 14에는 인텔의 5세대 CPU '코어 i7'이 탑재돼 4세대 CPU 를 탑재한 제품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20% 이상 개선됐다. 그램 14에 탑재된 고밀도 배터리는 최대 사용시간이 10.5시간에 달한다.

LG전자는 노트북을 열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 '오픈부팅', 눈의 피로도를 덜어주는 '리더모드', 얼굴 인식을 통해 컴퓨터에 접속하는 페이스인 등의 편의기능도 그램 시리즈에 적용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 상무는“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그램 시리즈로 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