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3일에는 기업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재용(오른쪽 첫번째)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35분쯤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이 동행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동생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을 비롯, 하현회 (주)LG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권영수 LG화학 사장 등 사장단과 함께 조문했다.

구 회장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문민정치 시대를 열어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 회고했다.

구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 직접 뵌 적도 없다"면서도 "고향이 가까워서 애착이 가는 분이다. 중학교 동문(경남중)"이라고 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도 빈소를 찾았다.

박용만 회장은 "굵은 결정을 많이 하셨고, 금융실명제도 하신게 우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