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23일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에 특별차환자금 각각 220억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이 이번에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은 총 2255억원 규모로 발행목적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 및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발행 지원이다.

신용보증기금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외에 157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및 차환자금 1815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중견후보기업, 신보스타기업 및 일자리 창출기업 등 미래성장성이 높은 30개 유망기업에 대해서는 0.2%~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7차례에 걸쳐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중소·중견 유동화 증권 발행을 통해 1980개 기업에 약 3조3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애초 계획한 3조5000억원의 94.3%에 달하는 규모다. 신용보증기금은 12월 중 한차례 더 시장안정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