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국내 유일의 ‘필리핀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사업을 5년째 진행중이다. 2010년 11월 인천-마닐라 노선 취항을 기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족에게 고향방문권을 무료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입국한지 5년이 넘고 아직 고향을 다녀오지 못한 가족이다.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전국 다문화가족 사업지원단’ 추천을 받는다. 제주항공은 본인·배우자·자녀 등 4인 가족의 왕복항공권, 유류할증료, 공항시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63가족, 250여명이 고향 방문 기회를 얻었다. 제주항공은 2014년 12월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 신규취항에 맞춰 고향방문 프로그램을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으로 확대했다. 방문 가족 선정은 필리핀 사업과 같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은 2007년부터 재능 기부도 하고 있다. 제주보육원 영어수업, 열린의사회와 함께 하는 해외 의료봉사활동 등이 있다. 2012년 9월엔 소외된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한부모가정 3대 리프레시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