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적외선 우주관측 카메라가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임무를 완수하고 위성 기술 연구용으로 전환된다.
미래부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과학기술위성 3호의 적외선 우주관측 임무가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위성기술 연구용으로 활용된다.
지난 2013년 11월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의 핵심 임무는 국산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우주관측 카메라로 '우리은하'의 적외선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다. 적외선 영상은 빅뱅 우주론을 설명하는 '우주 배경 복사' 등 다양한 파장을 기록한다. 이 영상은 향후 우주 탄생의 기원을 연구하는 주요 천문학적 자료와 데이터로 활용된다.
수명 2년으로 개발된 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 2년 동안 600km 상공에서 약 1만 500회 지구를 돌았다. 2014년 9월과 2015년 1월 두차례 우주파편과의 충돌 위험이 있었지만 국내 첫 적외선 우주 영상 촬영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미래부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과학기술위성 3호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내 위성기술 연구를 한단계 높였다"며 "과학기술위성 3호가 확보한 다양한 자료는 국내외 우주물리 및 천문학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핵심 위성 기술 개발 및 우주과학 연구를 위한 차세대소형위성을 개발중이다. 이 차세대 위성은 2017년 발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