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권에서 첫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 탄생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보험연수원이 실시하는 개인·기업 보험심사역을 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 공인 민간자격 유효기간은 오는 2020년 말까지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과 기업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로 보험연수원이 2010년 도입했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은 민간단체에서 주관한 자격시험이 검정 기준 등 수준이 인정할만 하면 국가에서 공인해주는 제도다. 현재 국내 1만4000여종의 자격증 가운데 국가공인은 99종에 불과하다.

그동안 보험업권은 생·손보협회, 보험연수원 등이 자체 자격시험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국가공인은 없었다. 국가공인 보험자격증은 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보험계리사와 손해사정사, 보험중개사 등이 있다. 은행업권에서는 금융연수원이 실시하는 신용분석사, 외환전문역 등 7종이 국가공인 민간자격 시험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보험권에서 국가공인 민간자격이 처음 탄생한 것"이라며 "앞으로 보험심사역 시험의 저변 확대와 공신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