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응급처치방법, 즉시 찬물에 상처부위 씻어야…소주,된장 바르는 민간요법 '금물'
불이나 뜨거운 물건에 의해 피부 조직에 상해를 입는 화상은 국소부위의 증세에 따라 1~3도, 혹은 1~4도의 단계로 나뉜다. 경미한 화상은 상처 부위가 붉어지고 따끔거리며 부기가 생긴다. 며칠 안에 증세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상처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심한 화상은 피부 변형이 오고 운동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몸의 표면적 10% 이상에 화상을 입을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상은 입은 즉시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후 경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1도 화상의 경우, 먼저 찬물로 상처부위를 식혀준다. 물을 세게 뿌리면 화상을 입은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흐르는 물이나 그릇에 찬물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으면 항균력이 뛰어난 연고를 발라 피부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화상 부위가 넓거나 물집이 잡히는 경우,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흐르는 경우에는 붕대를 감지 말고 응급 처치 후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흔히 알려져 있는 화상 치료 민간 요법으로 된장이나 감자를 갈아 상처 부위에 바르거나 소주에 담그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화상을 입은 자리에 소독되지 않은 이물질을 함부로 바르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