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시간을 연장해 운영하는 탄력점포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국민, KEB하나,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경남은행이 내년부터 탄력점포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퇴근 시간대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탄력점포를 확대한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된 공단 및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주중 및 일요일에 운영하는 탄력점포 늘리기로 했으며, 한국SC은행은 주부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 탄력점포를 신설한다.
경남은행은 상가 밀집 지역에 상인 및 상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주중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탄력 점포 2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다른 은행들도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탄력점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내년 초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권 탄력점포 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0월말 현재 은행권이 운영중인 탄력점포는 536개로 전체 점포(7297개) 대비 7.3% 수준이다. 은행 별로는 농협은행이 250개로 가장 많고, 신한 74개, 우리 54개, 대구 39개, 부산 33개, KEB하나 20개, SC 16개, 국민 12개, 기업 12개, 경남 11개, 광주 9개, 전북 6개 등이다.
형태 별로는 주중 영업시간을 변경 운영하는 지점이 475개(88.6%)로 대부분이며, 주말에 운영하는 지점은 61개(11.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