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에는 미녀 모델들이 총출동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스타에 참가한 기업마다 관람객에게 게임 정보를 안내하는 홍보 모델들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홍보 모델들은 업무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행사진행 모델은 행사장 데스크에 앉아 게임관련 유인물을 나눠주거나 게임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사진 모델의 경우 게임 속 캐릭터의 복장 등을 입고 포즈를 취하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지스타에 등장하는 홍보모델의 선정성이 문제가 된 적도 있다. 하지만 지스타 사무국이 2012년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과도한 노출을 막기 위해 홍보 모델 복장규정을 강화하면서 선정성 문제는 수그러들었다.

복장규정을 살펴보면 홍보 모델은 비키니 및 속옷형태의 복장착용이 불가능하며, 상체의 3분의 2 이상 노출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사무국은 해당 홍보모델을 강제 퇴출시킬 수 있다.

게임업계 일부 관계자들은 여전히 게임과 관련이 없는 노출에 대해 규정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단유정 지스타 사무국 실장은 "복장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직원이 전시관을 방문해 복장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참가업체 회의 등에서도 복장 규정을 교육하고 있으며 노출이 아닌 게임의 작품과 재미로 경쟁하는 지스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