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3일 장 초반 하락하고있다. 지난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의 매파(강경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뉴욕 증시가 1% 넘게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12포인트(0.86%) 내린 1976.2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장 초반 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 1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61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전날(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의 매파(강경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뉴욕 증시가 1% 넘게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44% 하락한 1만7448.0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40% 내린 2045.9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2% 빠진 5005.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카토 인스티튜트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정상화'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시카고 연준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인상폭은 완만해야 한다"면서 "내년 말 기준 상승폭은 1% 미만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보험 업종과 의약품, 유통업, 종이목재, 증권, 의료정밀, 금융업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생명(032830)이 전날보다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기아차,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등도 1%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현대차(005380)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 소식에 정유 업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날보다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GS(078930)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8달러(2.75%) 하락한 41.75달러에 마쳤다. 지난 8월26일 이후 최저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63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