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사진)은 10일 최근 잇달아 터진 자사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올 해 11월 들어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만 4건에 이른다. 이달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방향 자유로를 달리던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틀 뒤인 5일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도로에서 520d 차량 엔진 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엔 경기도 구리시 안창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525i 차량에서, 8일엔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 방향 청계 요금소 부근에 있던 735Li 차량에서 불이 났다.

김 사장은 "관계 기관과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원인을 규명하고 적극 조치하겠다"며 "조사 결과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BMW코리아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받은 차량에 대해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최근 일어난 사고 경위를 일차적으로 파악했다"며 "최근 자유로에서 일어난 화재는 현재 독일 본사, 외부 기관과 협조해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상암동, 외곽순환도로, 구리 등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민간 공업사가 수리한 차량으로 정비 이력과 상태를 파악할 수 없었다"면서 "다만 이들 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조사해 고객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