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똑똑해졌다. 과거의 소비자들이 소위 '유언비어'에 의존해 제품을 선택했다면, 최근에는 A부터 Z까지 직접 꼼꼼하게 따져보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스마트함이 '비타민C' 선택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전에는 비타민C 종합영양제, 멀티비타민, 음료수, 주사, 화장품 등을 선택할 때 그저 가격, 브랜드만을 확인했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원료와 함량, 흡수율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추세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들이 국내는 물론, 아이 허브와 아마존,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롬, 나우푸드, 커크랜드와 같은 업체의 추천 상품을 비교, 대조하곤 한다.

이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합성-천연 여부다. 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비타민제가 효능이 없거나 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합성비타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천연 비타민을 향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합성비타민C는 석유 찌꺼기인 콜타르, 유전자 조작 옥수수(GMO) 등을 원료로
천연비타민C와 분자구조만 같은 형태로 만들어진다. 체내 흡수와 영양분 증대를 돕는 보조인자가 포함되어 있는 천연비타민과 달라서 천연비타민보다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각종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여러 논문을 보면 혈장에서의 천연비타민C 흡수율은 합성비타민C보다 1.3배 높고, 이는 백내장,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데도 훨씬 탁월하다.

2000년 R. J. Thiel 교수는 라는 논문을 통해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흡수율 차이가 최대 3.94배나 차이 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합성비타민에는 없는 보조인자 간 상호작용으로 생체 내 필요한 작용이 달라진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 역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천연비타민C는 천연비타민에는
비타민C의 흡수를 도와주는 플라보노이드 계통의 성분들이 같이 들어 있기 때문에 똑같은 양의 비타민을 복용해도 천연비타민이 훨씬 흡수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의학계에서 공식적으로 흡수율이 높다고 인정한 100% 천연원료 비타민C 영양제를 선택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 뒷면의 '원료 및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아스코로빈산'과 같이 영양성분만 적혀있다면 합성비타민C이고,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30%)와 같이 천연원료명과 비타민 함량이 표기됐다면 천연비타민C 제품이다.

하지만 천연원료 비타민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그중에서도 가루 형태의 비타민을 알약 혹은 캡슐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가 첨가되지 않은 100% 천연원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비타민 보충제에는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와 같은 화학 부형제가 첨가된다. 하지만 이러한 합성첨가물은 장기간 복용 시 신장 질환, 세포기능 저해, 성장 억제, 적혈구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비타민C 영양제를 선택할 때에는 화학 부형제가 일절 들어가지 않은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은 뉴트리코어 비타민의 영양제를 비롯해 극소수에 불과하므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똑똑한 구매'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더는 소비자들은 '파격 특가', '1+1'에 현혹되지 않는다. 건강을 위한 영양제를 선택할 때에는 더욱 그렇다. 몸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인 만큼 효능이 확실하고 부작용 위험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