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온건파적인 발언이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범 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0.51% 상승한 380.2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은 0.25% 오른 4948.29, 영국의 FTSE 100은 0.46% 상승한 6412.88에 마감했다.
반면 독일의 DAX 30은 폴크스바겐 급락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했다. 0.97% 떨어진 1만845.24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발언 영향으로 상승했다. 전날 거래 종료 후 드라기 총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은행감독 포럼에서 오는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현재 부양 프로그램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가 부양 가능성이 커졌다.
폴크스바겐은 5.10% 하락했다. 디젤 차량에 대한 연료 배출량 조작 의혹이 회사의 휘발유 차량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해운사 AP 뮐러-머스크는 3.16% 상승했다. 회사는 머스크 라인 콘테이너 사업부가 2017년까지 총 4000명의 인력을 절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 상황 악화를 반영한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