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삼성 사장단 회의 직전 "11월 중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전문 계열사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보를 적기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핵심 경쟁력 있는 부문과 향후 사업 방향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대전 충남대에서 열리는 '삼성플레이더챌린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5년간 바이오 제약사가 어떻게 사업을 했는지에 대한 성공 이야기를 학생들 대상으로 쉽게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강연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 경쟁력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과, 향후 계획과 포부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다시피 삼성그룹이 3~4년간 고민 끝에 신사업을 선정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김 사장은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바이오에서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달 8일 김 사장은 "2020년 생산 능력과 매출과 이익 모두 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바이오제약'을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지정했다. 다음해인 2011년 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