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Profiler)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찰 프로파일러들은 그동안 안양 초등생 살해 사건, 제주 양모 양 살해 사건 해결에도 큰 역할을 했다.
△프로파일러란: '범죄심리분석관'을 말한다. 주로 수사가 막막한 강력 범죄에 투입돼 범죄 현장에 남아 있는 작은 흔적과 범행 수법만으로 범인의 나이와 성격은 물론 성장배경, 생활환경, 심리상태, 직업 등을 짚어낸다.
즉, 범인을 직접 잡으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해 수사 요원들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용의자가 검거되면 범죄 심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심문하고 자백을 받아낸다. 평소에는 사건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나중에 비슷한 사건이 터졌을 때 자료로 활용한다.
△언제 도입됐나: 연쇄 살인사건으로 골머리를 앓던 미국은 1972년 연방수사국(FBI) 내에 행동과학부를 창설해 프로파일링을 수사기법의 하나로 도입했다. 일본은 1995년 프로파일링으로 범죄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 처음 도입해 2005년부터 4년간 약 40명을 전문요원으로 특별채용했다. 특채로 뽑은 인원 대부분은 심리학·사회학 전공자들. 현재 경찰 일선에서 60여명의 프로파일러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