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는 수험생들의 노고가 결실을 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별 보고 등교했다 달 보며 하교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수능 영양제', '수능 보약'은 단연 비타민D다. 비타민D는 야외활동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특히 부족하기 쉬운 영양성분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절, 조기 뼈 손상의 위험이 커지고, 심할 경우 심장질환과 우울증, 당뇨 등에 걸릴 수 있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을 자녀로 둔 수많은 부모는 비타민D 제품이나 이와 관련한 종합영양제, 멀티비타민 등 비타민 보충제를 꾸준히 챙기기 마련이다. 동네 약국에서 국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 해외추천비타민을 구매 대행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 영양제를 구매할 땐 단순히 광고나 순위보다 그것이 '천연'인지 '합성'인지를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합성비타민의 경우,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효소, 조효소, 미량원소 등 비타민의 흡수와 기능을 돕는 다양한 보조인자가 결합한 생물적 복합체인 천연비타민과 달리, 합성비타민은 콜타르, GMO 옥수수, 개구리 피부, 박테리아 등을 원료로 천연 비타민과 분자 구조만 같게 만든 결과물이다. 즉, 보조인자가 없는 불완전한 영양분이므로 체내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할 우려가 크다.
이러한 합성비타민은 자칫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W. 브렘 박사는 를 통해 "합성 비타민D인 비오스테롤을 복용한 여성의 태반에서는 정상 수치를 뛰어넘는 석회 침착 현상이 나타났다. 태아의 머리는 덜 여물었고 (임신 기간이 42주 이상으로 길어지는) 과숙산이 보고됐다"라며 합성 비타민D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시애틀 프레드허친스암센터 질버트 오멘 박사 역시 합성 비타민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에 발표한 바 있다.
오멘 박사는 1만 8000여 명의 실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4년간 합성 비타민제를 복용토록 했다. 그 결과, 합성비타민을 먹은 참여자들이 암, 또는 심장병 사망률이 대조군보다 무려 17%~28% 높아져 급기야 임상시험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비타민D 보충제를 선택할 때에는 100% 천연원료비타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구별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으로도 쉽게 할 수 있다. '비타민D'와 같이 영양성분만 표기돼 있다면 합성이고, '건조효모(비타민D 0.02%)와 같이 천연 원료명과 영양 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하지만 천연 비타민이라고 해도 가루 형태의 비타민을 알약 혹은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가 첨가됐다면 100% 천연원료비타민이라고 할 수 없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와 같은 화학 부형제는 장기간 복용 시 신장 질환, 세포기능 저해, 성장 억제, 적혈구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0% 천연원료비타민임은 물론, 화학 부형제를 모두 배제한 '무부형제' 공법을 이용한 제품으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D 비롯해 극소수에 불과하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 시기에는 응원의 메시지조차 아이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 제대로 된 영양제를 챙겨주며 묵묵히 마음으로 응원하는 것이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격려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