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밤사이의 일교차가 커지며 가을철 건강 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몸이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이에 따라 신체 부위마다 생기는 질환이 각각 다르고, 이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도 다르다. 신체 부위별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알아봤다.
눈병은 흔히 여름철에 잘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가을철에 더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결막염 환자 평균 환자 수는 가을철에 9~10월에 가장 많았다. 칼륨이 많은 다시마·감자를 먹으면 결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 다시마·감자에는 칼륨이 많이 들었는데, 칼륨은 안(眼)세포를 재생하고, 염증을 억제한다. 또한, 시금치도 루테인 성분이 풍부해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세포에 도움을 줘 전체적인 눈 건강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된다. 블루베리, 포도 등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역시 안구의 예민함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콧물·코막힘·재채기 같은 비염 증상이 급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가장 많다. 딸기·귤 등의 과일을 먹으면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에 도움된다. 과일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호흡기 손상을 막아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인하대병원 조사). 반면 달걀·우유·콩·곡류·어류 등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먹기 전 주의해야 한다.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잘,생기는 흔한 질병이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 차가 심한 시기를 더욱 조심하는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리면 인후통·가래·편두통·오한 등이 생기는데, 이때 홍삼이나 도라지 등을 먹으면 도움된다. 홍삼, 도라지 등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이 하는 점막을 만드는 데 쓰인다. 기관지 점막 분비물이 잘 생기면, 병원균으로부터 목을 쉽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아연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시금치·케일 등의 녹황색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아연과 비타민C는 손상된 호흡기 세포의 염증 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