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희망경영' 슬로건 아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6일 장애인 준정규직 직원을 특별 채용하기로 하고 모집 공고를 냈다. 모집분야는 사무지원과 전화상담원이며, 다음달 4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학력과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실무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12월 초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직급은 준정규직이지만 정년이 보장되며,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혜택을 받는다. 현재 기업은행에는 장애인 278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장애인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본인의 능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임직원의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도 줄을 잇고 있다. 기업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출시 당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영업부에서 일시금 500만원을 기부하고, 급여 일부를 지속적으로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업은행 임원과 사외이사 전원,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 사장들도 가입에 동참했다. 기업은행의 여자배구단인 IBK알토스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25명 전원도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기업은행은 홀트아동복지회와 협력해 미혼모에게 직업 훈련을 제공하고 일자리 기회를 주는 '캥거루 스토어' 사업도 시작했다. 캥거루 스토어는 각 기업에서 후원한 물품을 미혼모들이 직접 고객에게 판매해 수익을 얻는 가게다. 일회성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기업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 전주시에서 '전주연탄은행'에 무료급식차량인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2012년부터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30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보급된 이 밥차는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 냉장, 급수 시설을 설치해 1회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한 차량이다. 기업은행은 급식차량과 급식비·유류비 등 모든 운영비를 매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제8기 글로벌 자원봉사단'이 발대식을 하고 미얀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3억40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또 임직원 6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부터 미얀마 양곤에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