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2534억원(연결기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3749억원)보다 32%, 전년 동기보다 8.2%(226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1159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은행 통합에 따라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779억원(7.7%) 증가했다"며 "또 원화 약세에 따라 1128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한 것이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그룹 전체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와 같은 1.80%를 유지했다. 3분기 그룹의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2조588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이자이익은 1조11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4764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5.6% 줄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분기 108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510억원(69.9%)이 줄었다.

주요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옛 하나은행+외환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2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01억원(18%) 감소한 것이다. 누적 순이익(옛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 손익 단순 합산)은 9709억원을 시현했다. 은행의 NIM은 1.39%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25bp 하락한 1.08%로 개선됐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억원(85.8%) 증가한 9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하나카드 254억원, 하나캐피탈 510억원, 하나생명 222억원, 하나저축은행 178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