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스마트폰 부품株 실적 개선될 듯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면서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기·이녹스·코리아써키트·아모텍·엠씨넥스·인탑스를 꼽았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와 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8300만대와 80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7.4%씩 증가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고가)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이 조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어 내년에도 관련 부품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주] GM 납품 소식에 LG그룹株 상승
LG전자가 제너럴모터스(GM)에 전기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LG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21일 LG전자는 전날보다 14.4%(6750원) 오른 5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은 9.7%,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LG화학은 1.2% 각각 상승했다. 지주회사인 LG도 4.2% 올랐다. 이날 LG전자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들어갈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품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징주] 中경쟁사 영향… SK하이닉스 하락
중국의 국영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이 미국 반도체회사 샌디스크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했다. 21일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7%(2050원) 내린 3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블룸버그는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인 웨스턴디지털이 세계 4위 낸드플래시 업체인 샌디스크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칭화유니그룹이 샌디스크를 인수해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테마주] 미세먼지 기승, 청정기株 상승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와 먼지 저감장치 등을 만드는 업체들의 주가가 21일 상승했다.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위닉스는 전날보다 2.9% 올랐고, 자동차용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성창오토텍은 2.1% 상승했다. 매연저감장치 제조사인 일진전기도 2.1% 올랐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도는 19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오는 스모그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이 미세먼지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