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준대형 세단 '임팔라'의 국내 생산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임팔라는 현재 미국에서 전량 수입해 판매중이다. 한국GM은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0%의 점유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12일 서울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 블랙 에디션 출시 행사에서 "글로벌 생산조직과 함께 부평2공장에서 임팔라를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팔라는 지난달 1634대가 팔리는 등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크 코모 한국GM 부사장은 올해 내수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8월에 10%, 9월에 11%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올해 10%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코모 부사장은 쉐보레 신형 스파크와 기아자동차 모닝과의 경쟁에 대해 "신형 스파크가 출시 첫 달(7월)에 1위를 한 것이 매우 큰 성과"라며 "현재는 판매 대수 격차가 좁혀졌으며, 경차 부문에서 누가 1위를 할 지 지켜봐달라"고 했다. 지난달에는 모닝(6870대)이 스파크(6214대)를 판매량에서 앞섰다.
한국GM이 이날 출시한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 블랙 에디션은 검은색 외장과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아베오 세단 1.4 터보 1820만원, 크루즈 1.8 가솔린 2064만원, 크루즈 1.4 터보 2177만원, 트랙스 1.4 터보 2290만원, 트랙스 1.6 디젤 2477만원, 올란도 2.0 LPGi 2452만원, 올란도 1.6 디젤 268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