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올 하반기 허가 기간이 끝나는 서울 중구 소공동과 잠실 월드타워점 등 롯데면세점 두 곳의 사업권 재확보에 직접 나선다. 면세점 사업권이 롯데의 관광·유통 사업은 물론 내년 상반기 중 목표로 진행하는 호텔롯데의 상장(上場)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신 회장은 오는 12일 인천 운서동 롯데면세점 통합물류센터에서 롯데면세점의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신청과 관련한 '상생(相生) 2020 비전'을 발표한다. 그는 이날 롯데면세점의 사회 공헌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확대 방안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달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롯데면세점은 세계 3위이며 앞으로 서비스업의 삼성전자가 될 수 있다"며 "(국회의원들께서)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서울 소공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총 2조5000억여원으로 호텔롯데 총매출의 약 절반이다.